위고비·마운자로 요요, 중단하면 얼마나 다시 찔까?
최초 작성: 2026년 7월 18일 |
최종 검토: 2026년 8월 20일
이 글은 위고비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 성분인 터제파타이드의 중단 후 체중 변화에 관한 일반적인 건강정보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만치료제가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가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며, 허가된 대상과 용법·용량에 맞게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용량이나 투여 간격을 임의로 바꾸거나 중단하지 말고 현재 약을 처방받은 의료진과 상의하세요.[1]

위고비나 마운자로로 체중을 줄인 뒤에는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목표 체중에 도달했는데 이제 약을 끊어도 될까? 끊으면 얼마나 다시 찔까?”
결론부터 말하면 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를 중단한 임상시험에서는
체중이 다시 증가한 참가자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약을 끊은 모든 사람이 같은 속도로 원래 체중까지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2026년에는 기존 STEP 1·SURMOUNT-4뿐 아니라 여러 체중관리 약물의 중단 결과를 종합한 BMJ 메타분석,
터제파타이드 용량을 낮춰 유지하는 방법을 평가한 SURMOUNT-MAINTAIN,
그리고 실제 진료현장에서 세마글루타이드·터제파타이드 중단 후 변화를 살펴본 연구까지 발표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얼마나 다시 찌는지”, “실제 진료에서도 임상시험과 같은지”, “용량을 줄여 유지하면 되는지”를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핵심 요약
• 세마글루타이드 STEP 1 연장 연구에서는 68주 치료 후 중단하자 1년 동안 기존 감량분의 약 3분의 2가 평균적으로 다시 증가했습니다.
• 터제파타이드 SURMOUNT-4에서는 중단군의 체중이 이후 52주 동안 중단 시점 대비 평균 14.0% 증가했습니다.
• 2026년 BMJ 메타분석에서 세마글루타이드·터제파타이드 하위군의 평균 재증가 속도는 월 0.8kg, 중단 후 첫 1년 모델 추정 재증가량은 9.9kg이었습니다. 장기 추적자료가 부족해 기저 체중 복귀 시점은 예측값입니다.
• 실제 진료기록 연구에서는 평균 변화가 훨씬 작게 나타났지만, 중단 후 같은 약을 다시 시작하거나 다른 치료를 받은 사람이 많아 임상시험과 단순 비교할 수 없습니다.
• 터제파타이드를 주 1회 5mg으로 낮춰 유지한 연구도 나왔지만, 격주 투여나 환자가 임의로 용량을 조절하는 방법이 검증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중단하면 얼마나 다시 찔까?
위고비와 마운자로 중단 연구의 숫자를 볼 때 가장 먼저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연구의 재증가율을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약물과 치료 기간, 참가자 특성, 중단 시점, 생활습관 중재 여부뿐 아니라 체중 변화의 기준 시점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 연구 | 어떻게 연구했나 | 주요 결과 | 주의해서 볼 점 |
|---|---|---|---|
| STEP 1 연장 | 세마글루타이드 2.4mg 68주 치료 후 1년 추적 | 17.3% 감량 후 11.6%포인트 재증가 | 약물과 연구의 생활습관 중재가 함께 종료됨 |
| SURMOUNT-4 | 터제파타이드 36주 치료 후 지속군과 위약 전환군 비교 | 위약 전환군이 이후 52주 동안 평균 14.0% 증가 | 중단 시점 체중을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 |
| BMJ 2026 메타분석 | 체중관리 약물 중단 연구들을 종합 분석 | 세마글루타이드·터제파타이드 하위군 월 0.8kg 재증가, 첫 1년 모델 추정 9.9kg | 장기 기저체중 복귀 시점은 모델 예측값 |
| 실제 진료자료 | 세마글루타이드·터제파타이드 중단 환자 7,938명 추적 | 비만 치료군 중 체중자료가 있는 환자의 1년 평균 변화 +0.5% | 상당수가 같은 약 재시작 또는 다른 비만치료를 받음 |
| SURMOUNT-MAINTAIN | 터제파타이드 최대내약용량 치료 후 최대용량·5mg·위약 비교 | 5mg 유지군이 완전 중단군보다 감량 체중을 더 잘 유지 | 격주 투여를 시험한 연구가 아님 |
STEP 1의 11.6%포인트와 SURMOUNT-4의 14.0%는 기준 시점과 연구 설계가 다릅니다.
이 숫자만으로 “위고비보다 마운자로가 요요가 더 심하다”거나 그 반대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위고비 중단: STEP 1에서는 얼마나 다시 늘었나?
STEP 1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이 세마글루타이드 2.4mg 또는 위약을 68주 동안 사용했습니다.
이후 일부 참가자 327명을 치료를 중단한 상태로 1년 더 추적했습니다.[2]
세마글루타이드군은 치료 68주 동안 시작 체중에서 평균 17.3% 감량했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중단한 뒤 1년 동안 평균 11.6%포인트가 다시 증가했습니다.
- 치료 68주 동안: 평균 17.3% 감량
- 중단 후 1년 동안: 평균 11.6%포인트 재증가
- 처음 감량한 체중 중: 약 3분의 2 회복
- 연구 시작 시점과 비교한 최종 체중: 평균 5.6% 감소 상태
치료 중 개선됐던 혈압·혈당·지질 등 여러 심혈관대사 지표도 중단 후 연구 시작 수준에 가까워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다만 제한점도 있습니다.
STEP 1 연장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뿐 아니라 연구에서 제공하던 생활습관 중재도 함께 종료됐습니다.
또한 연장 분석은 전체 STEP 1 참가자가 아니라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따라서 “위고비를 끊으면 누구나 1년 안에 감량한 체중의 정확히 3분의 2가 돌아온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마운자로 중단: SURMOUNT-4에서는 어떻게 됐나?
마운자로의 성분인 터제파타이드를 평가한 SURMOUNT-4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이
먼저 36주 동안 터제파타이드를 사용했습니다.[3]
이 기간 참가자들의 체중은 평균 20.9% 감소했습니다.
이후 터제파타이드를 계속 사용하는 군과 위약으로 전환하는 군으로 나눠 52주를 더 추적했습니다.
- 첫 36주 터제파타이드 치료: 평균 20.9% 감량
- 이후 위약 전환군: 52주 동안 중단 시점 대비 평균 14.0% 증가
- 터제파타이드 지속군: 같은 기간 평균 5.5% 추가 감소
- 처음 감량한 체중의 80% 이상 유지: 지속군 89.5%, 위약 전환군 16.6%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숫자가 있습니다.
위약 전환군도 연구 시작 시점과 88주 시점을 비교하면 평균 9.9% 감소한 상태였습니다.
즉 “마운자로를 끊으면 1년 안에 모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는 설명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중단 후 상당한 체중 재증가가 나타났고, 치료를 지속한 군에서는 감량 상태를 훨씬 잘 유지했습니다.
중단한 사람 대부분이 같은 만큼 다시 찐 것은 아니다
2026년 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린 SURMOUNT-4 사후분석에서는
터제파타이드로 36주 동안 체중을 10% 이상 감량한 뒤 위약으로 전환한 참가자 308명을 별도로 분석했습니다.[4]
중단 1년 뒤 참가자 308명 가운데 254명, 82.5%가
처음 감량했던 체중의 25% 이상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재증가 정도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 감량분의 25% 미만 재증가: 54명
- 25% 이상 50% 미만: 77명
- 50% 이상 75% 미만: 103명
- 75% 이상: 74명
약 17.5%는 처음 감량분의 25% 미만만 다시 증가했고,
일부 참가자는 중단 뒤에도 추가로 체중이 줄었습니다.
반대로 재증가 폭이 큰 참가자에서는 허리둘레, 혈압, 당화혈색소와 일부 지질 지표의 개선 효과가 더 많이 되돌아가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결국 연구 평균만 보고 “나는 중단하면 몇 kg가 다시 찐다”고 미리 계산하기는 어렵습니다.
2026년 BMJ 메타분석에서는 첫 1년 9.9kg이 모델 추정됐습니다
2026년 BMJ에는 체중관리 약물을 중단한 뒤 체중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종합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이 발표됐습니다.[5]
전체 체중관리 약물을 합치면 치료 중단 뒤 평균 체중 재증가 속도는 월 0.4kg이었습니다.
인크레틴 계열만 보면 월 0.5kg,
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를 포함한 최신 고효능 인크레틴 계열 하위군에서는
월 평균 0.8kg으로 추정됐습니다.
해당 하위군에서는 다음과 같은 모델 추정치가 제시됐습니다.
- 약물 중단 시점 평균 감량: 14.7kg
- 중단 후 평균 재증가 속도: 월 0.8kg
- 중단 후 첫 1년 모델 추정 재증가량: 9.9kg
- 연구 시작 체중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된 시점: 평균 약 1.5년
세마글루타이드·터제파타이드 연구에서는 중단 후 52주를 넘는 추적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기저 체중으로 돌아가는 시점은 연구 모델을 이용한 예측값입니다.
월 0.8kg 역시 한 사람이 매달 정확히 0.8kg씩 증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여러 연구 참가자의 평균적인 경향입니다.
실제 진료현장에서는 어땠을까?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약을 끊으면 나도 1년 안에 이만큼 다시 찌는 것 아닐까?”라는 걱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진료현장은 임상시험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2026년 발표된 미국 실제 진료기록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 또는 터제파타이드를 시작했다가 3~12개월 안에 중단한 과체중·비만 환자
7,938명을 분석했습니다.[6]
중단 후 1년 동안 전체 연구 대상자 가운데:
- 19.6%가 원래 사용하던 약을 다시 시작했고
- 35.2%가 다른 약물, 생활습관 치료, 비만대사수술 등을 포함한 다른 비만치료를 받았습니다.
중단 시점과 1년 뒤 체중 기록이 모두 있고 분석 기준을 충족한 환자에서는
비만 치료 목적으로 약을 사용했던 사람들의 평균 체중 변화가 +0.5%였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매우 컸고, 이 그룹에서도 체중이 증가한 사람과 유지되거나 더 감소한 사람이 모두 있었습니다.
이 결과를 보고 “실제 환자는 요요가 거의 없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약을 다시 시작하거나 다른 체중관리 치료를 받은 사람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고,
치료 전환과 생활습관 관리가 임상시험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임상시험에서 나온 평균 재증가량을 모든 사람의 미래 체중으로 그대로 적용할 수도 없습니다.
임상시험과 실제 진료자료를 함께 보면 중단 후 결과에는 상당한 개인차가 있다는 점이 가장 분명합니다.
용량을 줄여 유지하면 요요가 덜 올까?
인터넷에서는 “목표 체중이 되면 주사 간격을 늘린다”, “격주로 맞는다”, “저용량으로 계속 맞는다”는 경험담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026년에는 이 가운데 터제파타이드의 저용량 유지를 실제로 평가한 임상시험이 발표됐습니다.
터제파타이드 주 1회 5mg 유지 전략은 연구됐습니다
Lancet에 발표된 SURMOUNT-MAINTAIN에서는
터제파타이드 최대내약용량인 10mg 또는 15mg으로 60주 치료한 뒤 참가자들을 다음 세 군으로 나눴습니다.[7]
- 기존 최대내약용량 계속 사용
- 주 1회 5mg으로 용량 감소
- 위약으로 전환
연구 시작부터 112주까지의 모델 기반 평균 체중 변화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최대내약용량 지속군: −21.9%
- 5mg 유지군: −16.6%
- 위약 전환군: −9.9%
즉 주 1회 5mg으로 낮춘 군은 완전히 중단한 군보다 감량 체중을 더 많이 유지했습니다.
다만 최대내약용량을 그대로 지속한 군만큼 유지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격주로 맞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SURMOUNT-MAINTAIN에서 연구한 것은
터제파타이드를 주 1회 5mg으로 투여하는 특정 유지 전략입니다.
매주 맞던 주사를 2주에 한 번으로 바꾸거나,
투여 날짜를 임의로 늘리거나,
펜을 나눠 맞는 방법을 검증한 연구가 아닙니다.
또한 이 결과를 세마글루타이드에 그대로 적용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고 스스로 용량이나 간격을 변경하지 말고 처방 의료진과 유지 계획을 상의해야 합니다.
비만치료제의 임의 증량·용량 변경과 안전사용 기준은
위고비·마운자로 오남용 주의와 안전사용 기준
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주사제를 끊고 먹는 GLP-1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을까?
완전 중단 대신 다른 비만치료제로 전환하는 전략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ATTAIN-MAINTAIN에서는 이전에 터제파타이드 또는 세마글루타이드 치료를 받은 참가자들이
먹는 GLP-1 수용체 작용제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 또는 위약으로 전환했습니다.[8]
연구가 정한 체중 정체 기준을 충족한 참가자에서 52주 후 기존 감량분 유지율의 모델 기반 추정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이전 터제파타이드 치료군: 오포글리프론 74.7% / 위약 49.2%
- 이전 세마글루타이드 치료군: 오포글리프론 79.3% / 위약 37.6%
미국 FDA는 2026년 4월 오포글리프론 제품 Foundayo를
성인 비만 또는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일부 과체중 성인의 장기 체중관리 목적으로 승인했습니다.[9]
하지만 ATTAIN-MAINTAIN에는 기존 주사제를 그대로 계속 사용한 비교군이 없었고 추적 기간도 1년이었습니다.
또한 미국 FDA 승인이 곧 국내 허가나 국내 처방 가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국내 사용 여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의 최신 허가정보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먹는 GLP-1 비만치료제와 주사제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먹는 GLP-1 비만약과 주사제 차이
도 함께 확인하세요.
약을 끊으면 왜 체중이 다시 늘까?
미국 NIDDK는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설명하며,
체중관리 약물 중 일부는 배고픔을 줄이거나 더 빨리 포만감을 느끼도록 돕는다고 안내합니다.[10]
약물 치료를 종료하면 치료 중 받던 식욕과 섭취 조절 효과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체중을 감량한 뒤 낮아진 체중을 장기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드는 여러 생리적·환경적 요인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이 다시 늘었다는 이유만으로
“약에 의존해서 실패했다”거나 “의지가 부족하다”고 해석할 문제는 아닙니다.
NIDDK 역시 체중관리 약물을 중단하면 체중 일부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건강한 식사와 신체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재증가를 줄이거나 감량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10]
며칠 사이 1~2kg 늘었다면 모두 지방일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며칠 사이 체중이 늘었다고 그만큼의 체지방이 다시 생겼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단기 체중은 수분 상태, 나트륨과 탄수화물 섭취량, 배변 상태, 운동량,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을 중단한 뒤 체중을 확인할 때는 하루 숫자 하나에 반응하기보다
가능하면 비슷한 조건에서 측정해 1~2주 이상의 흐름을 보는 편이 낫습니다.
위고비·마운자로 중단 전 확인할 6가지
약을 모두 끊은 뒤 대책을 찾기보다 중단을 결정하기 전에 유지 계획을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1. 왜 중단하려는지 의료진에게 알리기
목표 체중 도달, 비용 부담, 부작용, 효과 부족, 임신 계획 등 중단 이유에 따라 다음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메스꺼움·구토·설사·변비 같은 부작용 때문에 중단을 고민한다면
혼자 용량을 줄이거나 바로 중단하기보다 증상의 종류와 지속 기간을 처방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사용 중 불편이 있다면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대처법
을 함께 참고하세요.
2. 임의로 주사 간격을 늘리지 않기
2026년 터제파타이드 저용량 유지 연구가 나왔다고 해서
환자가 스스로 격주 투여하거나 일정하지 않은 간격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근거가 생긴 것은 아닙니다.
주사를 임의로 건너뛰거나 용량을 나눠 맞거나 투여 주기를 변경하지 마세요.
3. 어느 정도 체중이 늘면 다시 진료할지 정하기
중단 뒤 하루 체중이 조금 올랐다고 바로 치료를 바꾸는 것도 좋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장기간 방치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현재 체중, 감량 폭과 동반질환을 고려해 어느 정도 변화가 생기면 다시 평가할지 처방 의료진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식욕이 다시 강해졌을 때 먹을 식사를 준비하기
“앞으로 무조건 적게 먹겠다”는 계획보다 실제로 지속할 수 있는 식사 구성이 중요합니다.
- 끼니를 지나치게 거르지 않기
- 채소·과일·통곡물 등 식이섬유 식품 포함하기
- 달걀·생선·육류·콩·두부 등 단백질 식품 포함하기
- 폭식이나 야식이 반복되는 시간대 확인하기
- 음료·간식·소스에서 추가되는 열량 확인하기
체중 감량 중 단백질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체중별 다이어트 단백질 섭취량 계산법
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5. 걷기와 근력운동을 가능한 범위에서 이어가기
NIDDK는 성인에게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활동과
주 2일 이상의 근력운동을 안내합니다.[10][11]
체중 감량 유지에는 더 많은 활동이 필요할 수 있지만,
갑자기 운동량을 크게 늘리기보다 현재 체력과 관절 상태에 맞게 지속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시작하세요.
근력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다이어트 중 근손실 줄이는 주 2회 전신 근력운동
을 참고하세요.
6. 완전 중단 외의 선택지도 처방 의료진과 논의하기
최근 연구에서는 기존 치료를 지속하는 방법뿐 아니라
터제파타이드 용량을 낮춰 유지하거나 다른 비만치료제로 전환하는 방법도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이 적합한지는 감량 효과, 부작용, 동반질환, 비용과 국내 허가사항에 따라 달라집니다.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연구 방법을 개인이 그대로 따라 해서는 안 됩니다.
중단 후 체중 관리는 어떻게 할까?
생활습관만으로 모든 체중 재증가를 막을 수 있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약을 끊은 뒤 식사와 활동 관리가 의미 없다는 뜻도 아닙니다.
NIDDK는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장기적인 체중관리의 기본으로 안내합니다.[10][11]
- 가능하면 비슷한 조건에서 체중을 측정합니다.
- 하루 수치보다 1~2주 이상의 체중 흐름을 봅니다.
- 식욕이 강해지는 시간대와 간식·야식 횟수를 기록합니다.
- 규칙적인 식사와 가능한 범위의 신체활동을 이어갑니다.
-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함께 관리하고 있다면 혈압, 혈당 또는 당화혈색소, 지질 수치도 진료 시 함께 재평가할 수 있습니다.
- 체중이 계속 증가하거나 동반질환 관리 상태가 악화되면 현재 약을 처방받았던 의료진에게 다시 평가받습니다.
체중이 조금 증가했다고 극단적인 단식이나 초저열량 식단으로 만회하려 하지 마세요.
짧은 기간 체중계 숫자를 낮추는 것보다 몇 달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식사와 활동 패턴을 다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 약을 끊는 날보다 중단 후 계획이 더 중요합니다
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 중단 연구를 종합하면
약물 치료 종료 후 체중 재증가는 상당수 참가자에게 관찰됐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속도로 원래 체중까지 돌아간 것은 아닙니다.
실제 진료자료에서도 중단 후 체중 변화의 개인차가 컸고,
약을 다시 시작하거나 다른 치료로 전환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터제파타이드의 저용량 유지나 다른 비만치료제로 전환하는 전략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터넷 경험담을 따라 주사 간격이나 용량을 스스로 조절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면
“이제 약을 끊어도 될까요?”에서 끝내지 말고,
중단 후 체중과 식욕을 어떻게 추적할지,
어느 정도 다시 증가하면 재평가할지,
완전 중단·유지치료·다른 치료 중 무엇을 검토할지까지 처방 의료진과 함께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끊으면 무조건 요요가 오나요?
임상시험에서는 중단 뒤 체중이 다시 증가한 참가자가 많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속도로 원래 체중까지 돌아간 것은 아닙니다.
치료 기간, 감량 폭, 식욕 변화, 생활습관과 중단 후 다른 치료 여부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위고비·마운자로를 끊으면 얼마나 다시 찌나요?
STEP 1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 중단 후 1년 동안 기존 감량분의 약 3분의 2가 평균적으로 다시 증가했고,
SURMOUNT-4의 터제파타이드 중단군은 이후 52주 동안 중단 시점 대비 평균 14.0% 체중이 증가했습니다.
두 연구는 설계와 계산 기준이 달라 숫자를 직접 비교하면 안 됩니다.
주사 간격을 격주로 늘리면 요요를 줄일 수 있나요?
현재 이 글에서 확인한 주요 임상시험은 매주 투여하던 주사를 환자가 임의로 격주 투여하는 방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지 않았습니다.
투여 간격을 혼자 변경하지 말고 처방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마운자로를 5mg으로 낮춰 유지하면 되나요?
2026년 SURMOUNT-MAINTAIN에서는 터제파타이드 최대내약용량 치료 후 주 1회 5mg으로 낮춘 군이 완전 중단군보다 감량 체중을 더 많이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특정 조건의 임상시험 결과이므로 모든 사람이 5mg으로 낮추면 된다는 뜻은 아니며 용량 변경은 의료진이 결정해야 합니다.
실제 병원에서도 중단하면 임상시험만큼 다시 찌나요?
반드시 그렇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2026년 실제 진료기록 연구에서는 비만 치료 목적으로 약을 사용했던 사람 중 분석 가능한 체중자료가 있는 환자의 중단 후 1년 평균 변화가 0.5% 증가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상당수가 같은 약을 다시 시작하거나 다른 비만치료를 받았고 개인차도 컸기 때문에 임상시험과 직접 비교하면 안 됩니다.
주사제를 끊고 먹는 GLP-1으로 바꿀 수 있나요?
ATTAIN-MAINTAIN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 또는 터제파타이드 치료 후 오포글리프론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연구됐고 위약보다 기존 감량분 유지 결과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FDA 승인과 국내 허가는 별개이며 개인의 적응증과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의료진이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비만치료제는 전문의약품…처방 따라 신중 투여해야
. 2026년 7월 8일. -
Wilding JPH, et al.
Weight regain and cardiometabolic effects after withdrawal of semaglutide: The STEP 1 trial extension
. Diabetes Obes Metab. 2022. -
Aronne LJ, et al.
Continued Treatment With Tirzepatide for Maintenance of Weight Reduction in Adults With Obesity: The SURMOUNT-4 Randomized Clinical Trial
. JAMA. 2024. -
Horn DB, et al.
Cardiometabolic Parameter Change by Weight Regain on Tirzepatide Withdrawal in Adults With Obesity
. JAMA Intern Med. 2026. -
West S, et al.
Weight regain after cessation of medication for weight management: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 BMJ. 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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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sity Treatments and Weight Changes in Clinical Practice After Discontinuation of Semaglutide or Tirzepat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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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zepatide for maintenance of bodyweight reduction in people with obesity in the USA (SURMOUNT-MAINTAIN)
. Lancet. 2026. -
Aronne LJ, et al.
Orforglipron for maintenance of body weight reduction: the double-blind, randomized phase 3b ATTAIN-MAINTAIN trial
. Nature Medicine. 2026. -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Approves First New Molecular Entity Under National Priority Voucher Program
. 2026년 4월 1일. -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Prescription Medications to Treat Overweight & Obesity
. -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Eating & Physical Activity to Lose or Maintain Weight
.
해외 임상시험과 FDA 허가사항은 국내 허가사항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적응증, 용량, 투여 방법과 처방 가능 여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의 최신 허가정보와 처방 의료진의 판단을 우선하세요.
슬림웰빙은 식품의약품안전처·NIH·FDA와 원문 연구 등 확인 가능한 자료를 우선해 건강·다이어트 정보를 검토합니다.
허가사항이나 주요 연구 결과가 변경되면 기존 글도 다시 확인해 업데이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