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원인, 편두통·긴장두통 어떻게 구분할까? 위험 신호와 병원 가야 할 때
최초 작성: 2024년 10월 23일 | 최종 검토: 2026년 8월 13일
이 글은 성인의 두통 원인과 구분 방법을 설명하는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매우 심한 두통이 생기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짐, 말하기 어려움, 시야 이상, 의식 변화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일반 두통으로 생각해 기다리지 말고 신속하게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머리가 아프면 먼저 “스트레스 때문인가?”, “혹시 뇌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은 하나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은 두통을 크게 다른 질환 없이 생기는 원발두통과 다른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두통으로 구분합니다.[1]
반복되는 두통의 상당수는 편두통이나 긴장두통 같은 원발두통일 수 있지만,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통증 위치 하나가 아니라 평소와 다른 위험 신호가 있는지입니다.
- 두통은 편두통·긴장두통·군발두통 같은 원발두통과 다른 질환에 의해 생기는 이차두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1]
- 머리 한쪽이 아프다고 모두 편두통은 아닙니다. 박동성 통증, 활동 시 악화, 메스꺼움, 빛·소리 민감성 등을 함께 봐야 합니다.[2]
- 태어나서 처음 느낄 정도의 심한 두통, 5분 이내 갑자기 최고 강도에 도달한 두통,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된 두통은 신속한 평가가 필요합니다.[1]
- 두통이 반복된다면 발생 시간·지속시간·통증 양상·동반 증상·복용약을 기록하는 두통일지가 도움이 됩니다.[1]
- 진통제를 너무 자주 또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두통이 더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1]
두통 원인, 먼저 원발두통과 이차두통을 구분합니다
두통 원인을 찾을 때 가장 먼저 알아둘 구분은 ‘원발두통’과 ‘이차두통’입니다.
원발두통
다른 질환 때문에 머리가 아픈 것이 아니라 두통 자체가 질환인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긴장두통, 편두통, 군발두통이 있습니다.[1]
이차두통
머리나 목의 외상, 다른 질환, 약물의 과용이나 갑작스러운 중단 등 다른 원인 때문에 나타나는 두통입니다.[1]
따라서 두통이 생겼을 때 “어디가 아픈가?”만 볼 것이 아니라 언제 시작됐는지, 평소 두통과 같은지, 갑자기 심해졌는지,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났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장두통·편두통·군발두통은 어떻게 다를까?
대표적인 원발두통은 통증 양상과 동반 증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실제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고 특징이 겹칠 수 있으므로 아래 표만으로 스스로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 구분 | 통증 양상 | 함께 나타날 수 있는 특징 |
|---|---|---|
| 긴장두통 | 주로 양쪽 머리가 조이거나 누르는 듯 아픔 | 보통 일상 활동으로 크게 악화하지 않음 |
| 편두통 | 박동성으로 욱신거리며 한쪽 또는 양쪽에 나타날 수 있음 | 활동 시 악화, 메스꺼움·구토, 빛이나 소리에 민감 |
| 군발두통 | 한쪽 눈 주변이나 얼굴에 매우 심한 통증 | 같은 쪽 눈 충혈·눈물·콧물·코막힘 등이 동반될 수 있음 |
질병관리청도 긴장두통은 주로 양쪽을 조이는 듯한 통증, 편두통은 박동성 통증과 활동 시 악화, 군발두통은 한쪽 눈 주변의 심한 통증과 눈물·코막힘 등의 동반 증상을 특징으로 설명합니다.[1]
한쪽 머리가 아프면 모두 편두통일까?
편두통이라는 이름 때문에 한쪽 머리가 아파야만 편두통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편두통이 한쪽 또는 양쪽 머리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보통 통증 강도는 중등도 이상이고 박동성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움직이거나 일상 활동을 할 때 심해지기도 합니다.[2]
메스꺼움이나 구토, 빛과 소리에 민감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도 중요한 특징입니다.
두통 전에 시야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편두통에서는 두통 전에 빛이나 점·선이 반짝이거나 시야 일부가 잘 보이지 않고, 몸이 저리거나 언어 증상이 나타나는 ‘조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1]
하지만 처음 생긴 시야 이상, 한쪽 팔다리의 힘 빠짐이나 감각 이상, 말하기 어려움을 무조건 편두통 조짐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증상이 갑자기 생겼다면 뇌졸중 같은 다른 원인과 구분해야 합니다.[3]
스트레스·수면·식사도 두통과 관련 있을까?
두통은 생활 리듬과 함께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특정 음식이나 행동 하나를 모든 사람의 두통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생활
편두통은 수면이 부족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많을 때,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할 때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2]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문제가 반복된다면 불면증 자가진단 기준과 병원 가야 할 때에서 수면 문제의 빈도와 지속 기간도 함께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식사를 거르는 습관
결식과 불규칙한 식사도 일부 사람에게 편두통 유발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통이 반복된다면 무조건 특정 음식을 끊기보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했는지도 함께 기록해보는 것이 좋습니다.[1]
카페인과 특정 음식
커피·차 같은 카페인 음료나 특정 음식이 편두통과 연관되는 사람도 있지만 유발요인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질병관리청은 과거에 실제 편두통 발작과 관련됐던 요인을 피하고, 두통일기로 개인의 유발요인을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2]
특히 체중 감량을 시작한 뒤 공복, 식사 제한이나 카페인 변화와 함께 두통이 생겼다면 다이어트 중 두통, 공복·카페인 때문일까? 원인과 병원 가야 할 때에서 다이어트 상황에 맞는 원인을 확인해보세요.
두통일기에는 무엇을 기록해야 할까?
두통이 반복되면 기억에만 의존해서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두통이 언제 시작됐고 어떻게 아팠는지를 기록하는 두통일기가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안내합니다.[1]
다음 내용을 함께 적어보세요.
- 두통이 시작된 날짜와 시각
-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
- 머리 한쪽인지 양쪽인지 등 통증 위치
- 조이는 느낌인지, 맥박 뛰듯 욱신거리는지
-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을 멈춰야 했는지
- 메스꺼움·구토·빛 또는 소리 민감성 등 동반 증상
- 그날의 수면과 식사 상태
- 카페인이나 술 섭취 여부
- 복용한 두통약과 복용 후 변화
편두통이 의심된다면 두통이 생기기 전 음식, 스트레스, 기분, 당시 하고 있던 활동까지 기록하면 개인의 유발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2]
두통일기는 특정 음식 하나를 원인으로 단정하기 위한 기록이 아닙니다. 반복되는 패턴과 치료 반응을 확인하고, 진료할 때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약을 자주 먹어도 괜찮을까?
두통이 생길 때 진통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두통이 반복될 때마다 약을 계속 추가하는 상황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여러 종류의 진통제를 너무 자주 또는 꾸준히 복용하면 처음에는 통증이 조절되더라도 나중에는 오히려 두통이 더 자주 생기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1]
이를 약물과용두통이라고 하며, 정확한 기준은 사용하는 약의 종류와 복용 빈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한 달에 몇 알까지는 무조건 괜찮다”는 식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실제 복용 횟수를 기록하는 편이 좋습니다.
두통 때문에 진통제를 계속 찾게 되거나 이전보다 복용 횟수가 늘고 있다면 약을 임의로 더 늘리기보다 신경과 등 의료기관에서 두통 유형과 예방치료 필요성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두통 위험 신호
두통은 흔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평소 두통과 같은 방식으로 지켜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태어나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가장 심한 두통
- 5분 이내에 통증이 갑작스럽게 최고로 심해지는 두통
- 50세 이후에 새롭게 시작된 두통, 특히 평소 두통과 다른 경우
- 열이 나면서 목이 뻣뻣하거나 피부 발진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팔·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등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사물이 이상하게 보이거나 새로운 시야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
- 머리를 다친 뒤 새롭게 두통이 생긴 경우
- 암 등 중요한 기저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평소와 다른 두통이 나타난 경우
- 심한 운동이나 기침, 갑작스러운 움직임 뒤 두통이 계속되는 경우
이러한 항목은 질병관리청이 두통의 다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안내하는 위험 신호입니다.[1]
특히 갑작스러운 두통과 함께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의 마비·힘 빠짐, 말하기 어려움, 갑작스러운 시각장애 등이 나타난다면 뇌졸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뇌졸중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119에 연락해 응급실로 가도록 안내합니다.[3]
두통이 반복되면 어느 진료과로 가야 할까?
두통이 자주 반복되거나 이전과 다른 형태로 변했다면 신경과에서 두통 유형과 이차성 원인 여부를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두통에 CT나 MRI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은 두통 진단에서 중요한 것이 자세한 문진과 진찰이며, 필요할 때 CT나 MRI 같은 영상검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합니다.[1]
진료 전에 두통일기를 준비하면 언제 시작됐는지,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지, 어떤 증상이 함께 있었는지, 진통제를 얼마나 사용했는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머리 한쪽만 아프면 편두통인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편두통은 한쪽뿐 아니라 양쪽 머리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박동성 통증인지, 움직일 때 악화되는지, 메스꺼움·구토나 빛·소리 민감성이 동반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머리를 조이는 것처럼 아프면 긴장두통인가요?
긴장두통은 보통 양쪽 머리가 조이거나 누르는 듯 아프고 일상 활동으로 크게 악화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 느낌 하나만으로 진단할 수 없으며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두통이 있을 때 특정 음식을 모두 끊어야 하나요?
모든 사람이 같은 음식에 두통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실제 두통과 연관됐던 음식이나 생활요인이 있는지 두통일기로 확인하고, 반복되는 관련성이 있을 때 해당 요인을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두통약을 자주 먹으면 두통이 더 심해질 수도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진통제를 너무 자주 또는 꾸준히 사용하면 오히려 두통 빈도가 늘어나는 약물과용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통 때문에 약을 반복적으로 찾게 된다면 복용 횟수를 기록하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 때문에 언제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볼 정도로 심한 두통, 5분 이내 갑자기 최고 강도에 도달한 두통, 50세 이후 처음 시작된 두통, 발열과 목 경직, 새로운 시야 이상이나 팔다리 감각·운동 이상, 머리 외상 후 두통 등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평가받아야 합니다.
정리하면
두통은 아픈 위치 하나만으로 원인을 정하기 어렵습니다.
반복되는 두통이라면 긴장두통·편두통 같은 원발두통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동시에 평소와 다른 위험 신호가 없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 음식이나 스트레스를 무조건 원인으로 정하기보다 두통이 언제 생겼는지, 어떤 증상이 함께 나타났는지, 약을 얼마나 사용했는지를 기록해보세요.
무엇보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나 새로운 마비·감각 이상·언어장애·시각장애 등이 나타난다면 일반적인 두통으로 생각해 기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두통.
2026년 5월 19일 업데이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편두통.
2026년 6월 5일 업데이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뇌졸중.
2026년 4월 29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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